녹내장이란? ( 원인, 증상, 치료법, 예방법 )

2025. 1. 17. 23:20생활정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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녹내장(Glaucoma)

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질환으로,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안과 질환입니다.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하게 나타나기 때문에, “시력의 조용한 도둑”으로 불리기도 합니다.


1. 녹내장의 원인

녹내장은 주로 **안압(눈 내부의 압력)**이 높아져 발생하지만, 정상 안압에서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.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:

  1. 안압 상승
    • 안구 내 방수(액체)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안압이 높아지고, 시신경에 손상을 줍니다.
  2. 혈액순환 문제
    •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
  3. 유전적 요인
    • 가족 중 녹내장을 앓은 사람이 있으면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.
  4. 노화
    • 40세 이상에서 발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합니다.
  5. 기타 요인
    • 당뇨병, 고혈압, 편두통, 근시 등이 녹내장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
2. 녹내장의 유형

녹내장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:

1) 개방각 녹내장(Open-Angle Glaucoma)

  • 가장 흔한 형태로, 방수 배출 통로(섬유주)가 서서히 막히면서 안압이 상승합니다.
  •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며 초기에는 자각하기 어렵습니다.

2) 폐쇄각 녹내장(Angle-Closure Glaucoma)

  • 방수 배출 통로가 갑작스럽게 차단되어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상태입니다.
  • 응급 상황으로 심한 통증, 두통, 시력 저하, 구토 등을 동반합니다.

3) 정상안압 녹내장(Normal-Tension Glaucoma)

  • 안압이 정상 범위임에도 불구하고 시신경 손상이 진행됩니다.
  • 혈액순환 문제와 관련이 깊습니다.

4) 선천성 녹내장(Congenital Glaucoma)

  • 유전적 요인이나 출생 시 방수 배출 구조의 이상으로 인해 신생아나 어린아이에게 발생합니다.

5) 이차성 녹내장(Secondary Glaucoma)

  • 외상, 염증, 스테로이드 사용,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합니다.

3. 증상

녹내장의 증상은 유형과 진행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.

초기 증상

  • 개방각 녹내장: 증상이 거의 없거나 매우 미미합니다.
  • 폐쇄각 녹내장: 갑작스러운 눈 통증, 두통, 눈부심, 시야 흐림.

진행된 증상

  • 시야 손실: 주변 시야부터 점차 좁아지며 터널 시야로 변합니다.
  • 빛 번짐: 빛 주변에 무리가 보이거나 눈부심이 심합니다.
  • 시력 저하: 특히 야간 시력이 약해집니다.
  • 눈의 불편감: 둔한 통증이나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.

4. 진단

녹내장은 안과에서 다음과 같은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:

  1. 안압 검사: 눈 내부의 압력을 측정합니다.
  2. 시야 검사: 시야 손실 정도를 확인합니다.
  3. 시신경 검사: 시신경 손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안저 촬영을 진행합니다.
  4. 각막 두께 검사: 각막 두께에 따라 안압 측정 값이 달라질 수 있어 이를 확인합니다.
  5. 방수 배출 통로 검사: 방수의 배출 상태를 확인합니다.

5. 치료 방법

녹내장은 완치가 어렵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.

1) 약물 치료

  • 안약(점안제): 안압을 낮추기 위해 사용됩니다.
    • 방수 생성 억제
    • 방수 배출 촉진
  • 약물 부작용으로 눈의 자극감, 붉어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2) 레이저 치료

  • 레이저 섬유주성형술(ALT): 방수 배출을 돕기 위해 방수 배출 통로를 확장합니다.
  • 레이저 홍채절개술: 폐쇄각 녹내장에서 방수 통로를 열어줍니다.

3) 수술

  • 약물이나 레이저로 효과가 없을 경우 시행됩니다.
  • 여과수술(Trabeculectomy): 방수를 배출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를 만듭니다.
  • 장치 삽입술: 안압 조절을 위한 장치를 삽입합니다.

6. 예방

녹내장은 명확한 예방법이 없지만, 다음과 같은 조치로 조기 발견과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:

  1. 정기 검진
    • 40세 이후에는 1~2년마다 안과 검진을 받으세요.
  2. 안압 관리
    • 혈압,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잘 관리하세요.
  3. 눈 보호
    •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를 착용하고, 외상 위험을 줄이세요.
  4. 건강한 생활습관
    •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눈의 건강을 유지하세요.
  5. 약물 주의
    • 스테로이드 약물 사용 시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세요.

7. 녹내장의 중요성

녹내장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. 조기에 발견하면 시력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, 이상 증상이 있다면 즉시 안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세요. 😊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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